
인사말
안녕하세요 망망이의 잡지식 시간입니다.최근에는 일년에 술을 한병 마실까말까 할정도로 음주를 안하고 있지만.20대의 저는 망망이가 아닌 망나니였었죠.우연히 간 이자카야에서 처음으로 일본술을 접했는데, 우리나라 이자카야에서 거의 국룰로 취급하는 간바레!오또상! 이였습니다.
지금 마셔보면 맛이 별로지만 그 당시, 소주병들을 세워놓기도 하고, 보드카와 데낄라를 마셔대며 20대의 젊음으로 주량에 대한 허세를 부리던 제게 처음 느껴진 느낌은
“ 술이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는건가? ” 였습니다.
사실 주량도 높지 않은데 친구들사이에서 강해보이기 위해, 허세를부리기위해 독한술을 마셨던 저로써는 이 부드러운 술이 너무나 좋게 느껴졌습니다.
(포스팅 하려 끄집어낸 기억이지만 얼굴이 빨개지네요)
자 그러면 추억팔이는 그만하고 준마이,준마이다이긴죠,준마이긴죠에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알아보도록 합시다
사케 등급의 설명
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준마이, 준마이다이긴조, 준마이긴조 가 붙은 사케들은 쌀로 만들어진 사케이며, 쌀을 얼마나 깎았느냐(정미율)에 따라 구분이 바뀌게 됩니다.
준마이 : 정미율 70% 이하
준마이긴죠 : 정미율 60% 이하
준마이다이긴죠 : 정미율 50% 이하
* 정미율 70%일 경우 100%사이즈의 원본쌀알갱이를 30%를 깎아냈다는 의미입니다.
그런데 간혹 위 세 분류에 해당하지 않는 술들도 있는데요, 긴죠 혹은 다이긴죠 라고 써있을 경우 순수하게 쌀로 만들어진 술이 아니고 첨가물이 들어갔을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. ( 양조 알코올 )



일본술은 지역마다 대표하는 술들이 있고 종류도 정말 다양한게 참 부럽습니다. 저희나라도 언젠가는 특색있는 술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. 지금까지 사케 등급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이였습니다.